[센터건물 구매,일단 한발 후퇴] 높은 공실률과 많은 빚이 걸림돌로 작용

8일 개최된 공청회 광경

[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10월 9일

<< 건립기금 기탁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코리안커뮤니티 건립준비위(간사 황원균)에서는 현재 계약 진행중인 센터 건물에 대한 최종 결정일인 10월10일을 이틀 앞둔 지난 8일 가진 공청회에서 나온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높은 공실률(56%)과 2백만달러에 달하는 파이낸싱에 대한 부담으로 일단 구매를 미루기로 결정할 전망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주된 의견은 ◆ 높은 공실률과 많은 빚으로 인해 아직 우리 형편에 위험하다 ◆ 우리 수준에 맞는 다른 건물을 찾아 보면서 계속 모금운동을 하여 디파짓 할 금액을 늘리자 ◆ 한국정부,페어팩스 정부에서도 후원금이 나온만큼 현재 다른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센터 건립기금을 속히 내어 놓아 한군데로 합치자 등이다.

한편 구매 결정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되고 있는 시점에서도 동포들의 한인센터 건립에 대한 희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먼저 서강대 워싱턴 DC동문회(회장 김용기)에서 2,200달러를 기탁해 왔다. 10월6일 메릴랜드 게이드스버그에 위치한 세내카 크릭 주립공원에서 가진 동문회 야유회 행사에서 박재영씨등 10명의 동문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모은 것이다.

김용기 회장은 준비위 이은애 맴버십위원장에게 기금을 전달 하면서 “유대인 커뮤니티센터를 보면서 한인센터의 건립 필요성을 느껴서 동문회의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자 동참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은애 위원장은 “ 이제 한인사회의 각 단체뿐만 아니라 여러 동문회에서도 십시일반으로 한마음과 한 뜻으로 관심을 가지시고 동참하여 주심에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하면서 기금모금은 계속되고 있으니 뜻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서는 전화 571-235-8997 로 언제든지 연락 해주기를 바랬다.

왼쪽부터 황원균 간사,신진균 6.25참전유공자회부회장,이계임 여사,손병준 회장

또한 연로하신 6.25 참전 상이용사께서도 거금 1천달러를 기탁했다.

8일 애난데일에 위치한 자택에서 부인 이계임 여사가 병상에 계신 이무준 옹(84)을 대신하여 황원균 간사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 옹은 1952년 백마고지 전투에서 우측 머리에 파편을 맞아 우측 귀를 듣지 못하면서 평생을 고생해오다가 급기야 2011년부터 결국 청력을 모두 잃고,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현재 집에서 요양중이다.

전달식에 함께한 6.25 참전 유공자회 손병준 회장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는 처지에 센터기금을 내면서도 금액이 적어서 미안하다고 하신 그 분의 간곡한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기필코 센터를 건립했으면 좋겠다”고 공청회 자리에서 발표했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