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한류다] 성공리에 끝난 미국 워싱턴 코러스 축제

워싱턴 한복판에 울려퍼진 "쿵따리싸바라",남녀노소가 함께 즐긴 축제

[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10월 8일

<< 동서양간, 세대간 벽을 허물었던 축제 >>

 

“세계속의 한류,높아지는 민족긍지” 제16회 코러스 축제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화려하게 개최됐다.

10월6,7 일 양 이틀간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블루밍데일 백화점 주차장에서 열린 축제는 지누션의 공연에 구름떼 같은 한인 청소년들이 몰려 왔는가 하면,많은 다민족들도 참여하여 함께 즐긴 ‘한국문화 대 축제’ 이었다.

6일 오전 11시 ‘God’s Image Group’ 의 오프닝 찬양과 워싱턴교회협의회 한세영 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개막 기념식에는 미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명도 빠지지 않고 축사 하면서 정책을 발표 하는 등, 코리안 파워를 실감 시켜줬다.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로부터 공로장을 받는 김영천 회장

김영천 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느듯 16번째를 맞이하는 코러스 축제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되길 원한다”고 하면서 “20만 워싱턴 동포들과 새로 오는 이민자들의 행복과 권익신장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는 “우리 이민 1세대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를 미주류사회와 후세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축제이다”고 축사 하면서 동포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김영천 회장에게 주지사 공로패를 전달했고, 제리 코널리 연방의원은 “코리안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면서 “작은 서울인 애난데일에서 한식을 즐기고 있다”고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수지 킴 댄스 팀’의 수지 김씨와 김영천 한인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축사를 하는 코널리 연방의원과 컴스탁 연방의원(왼쪽 두번째)

계속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바바라 컴스탁 연방의원은 “코리안커뮤니티는 이 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커뮤니티이다.나는 코리안 벨가든 행사,8.15 경축행사 등 모든 한인행사에 참석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이 친한파 정치인임을 자랑했고,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도 “해를 거듭할수록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을 보면 한인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는 증거이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

김동기 총영사는 “이런 한인축제가 워싱턴 한복판에서 개최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한인회와 자원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면서 “이 축제가 현대와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세대간,동서양간 소통의 장이 되길 원한다”고 축사 했다.

 

기념식이 끝나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아리랑 예술단’의 공연이 있었고 오후에는 워싱턴 한국일보사에서 주최한 ‘동포 장기자랑 대회’가 열렸다. 동포사회 최고 재주꾼으로는 ‘난 괜찮아’를 열창한 정단아씨가 1등을 차지하여 한스 여행사에서 제공한 한국 왕복 비행기표를 거머쥐었다.

축제 첫날의 휘날레는 지누션이 장식했다.

애초 정동하,박현빈 두 가수가 초청 되었으나 미국 입국 비자를 담당했던 한인 변호사의 실수로 인해 그들의 입국이 불가능해지자 지누션으로 급조 되었지만 그의 인기에 걸맞게 구름떼 관중이 몰려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둘쨋날은 때아닌 무더위로 낯에는 조금 한산하더니 교회들이 끝나고 해가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당선자 명단] 대상 제임스리 금상 김성옥, 은상 윌리엄리 동상 박종태, 장려상 88세 고령으로 당선된 손봉희
올해 미국 태권도 시범대회에서 우승한 최승민 태권도 팀의 수준 높은 태권도 시연과 수지 김 라인댄스 팀 공연,그리고 워싱턴가요동우회(회장 이재성)에서 주최한 씨니어 노래자랑 대회도 열려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고,비보이 그룹 ‘생동감’이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관중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음식부스에서는 ‘마영애 순대’와 ‘홍대불닭’ 코너가 가장 인기를 끌었고,홍보 부스에서는 워싱턴한국문화원 직원들이 운영한 ‘한복체험 ‘,’노리개 만들기와 한글쓰기’ 코너가 외국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가지게 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담했다.

카지노 회원 가입을 위해 줄서있는 한인들

하지만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스폰스이자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한 ‘라이브 카지노’에서 호객 이밴트롤 통해 다수의 한인들이 회원 가입을 하는 모습을 보여 뜻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그리고 한정된 좌석의 푸드코트에서는 식사가 끝났는데도 가족들과 죽치고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길가에서 식사를 하는 부끄러운 모습도 보여줬다. 많은 예산으로 우리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축제인 만큼,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손님으로 초청된 그들을 배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