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들이 협력하여 법안 저지 시키자”워싱턴한인연합회, 몽고메리카운티 주류법안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 열어


메릴랜드주 지방 정부들이 관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에는 관심이 없고, 카운티 자체 수익사업에 혈안이 되어 있어 결국 한인 소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교육관련 예산수입등을 핑계로 카지노를 유치하여 주민들의 삶을 황폐화 시키고 스몰 비지니스를 몰락 시키더니 이제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세이프웨이나 자이안트 등 대형 그로서리내에서 주류점을 직영하겠다는 법안을 상정 시켜 관련업계 상인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오는 2월19일 오후1시,애나폴리스에 있는 메릴랜드 주 청사에서 24명의 몽고메리카운티 의원들에 의해 토의될 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소형 마켓에만 허가하여 판매하고 있는 비어와 와인뿐만아니라, 버지니아주 ABC스토아 같이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드리커 스토어도 대형 그로서리내에서 직영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는 날에는 몽고메리 카운티내에 있는 200여개의 비어엔 와인 마켓 중 80여개에 달하는 한인 상인들에게는 생계가 위협 받을 만큼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몽고메리한인주류협회(회장 박병훈)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에서는 9일,애난데일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저지를 위한 동포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천 회장은“단체들이 협력하여 이 법안을 저지 시키지 못하여 통과되면 이런 법이 메릴랜드 주 전체로 확산 될 것이다. 우리 한인 소상인들의 이익을 보호 해주기 위한 기자회견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병훈 회장은 “20년동안 이런 유사한 법안에 대항하고 있는데 갈수록 방법이 야비해지고 있다”면서 “메릴랜드 주류협회와 타 소수민족들과도 연대하고 있다.한인단체장들이 지원해주니 힘이되고 있다”고 했다.

이 법안 저지운동을 이끌고 있는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판사는 “결국 대형마켓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카운티 수익 증대에 목적이 있겠지만 스몰 비지니스를 죽이는 결과로 세수는 줄어들 것이고,가족 생계가 무너져 소셜자금 지출이 늘어나는 바보 같은 법안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이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Luedke 주하원의원(제14구역.민주)의 탈락운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지역구가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이라 본선에서는 당선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6월27일에 있을 예비선거에서부터 탈락 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걸로 결론을 내린 후, 우선 한인과 소수민족 유권자들을 무더기로 민주당으로 등록 시키기는 계획을 세웠다. 제14구역은 실버스프링,다마스커스,온리 지역을 커버하고 있는데 일단 현재 등록된 2~3백여명의 한인 유권자수를 천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로는 몽고메리한인주류협회(회장 박병훈,로사 박),워싱턴한인연합회(김영천 회장,김용하.이광용 부회장,임동인 간사), 메릴랜드총한인회(김인덕 회장, 권용호 부회장), 하워드카운티(남정구 회장),워싱턴식품주류상협회(존 유 회장) 등이다.

왼쪽부터 남정구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김인덕 메릴랜드총회장,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왼쪽부터 남정구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김인덕 메릴랜드총회장,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상황 설명하는 박충기 전 연방판사.왼쪽은 박병훈 몽고메리카운티 한인주류협회장
상황 설명하는 박충기 전 연방판사.왼쪽은 박병훈 몽고메리카운티 한인주류협회장
공동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단체장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단체장들

워싱턴 코리안 뉴스 = 강남중

falconf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