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한의원 한의학 정보 칼럼



소화관-⑤ 식도는 구강과 위를 연결하는 음식물의 수송로다.

식도는 구강과 위를 연결하는 음식물의 수송로다. 위쪽은 목뼈 앞을 자유로 주행하는 짧은 관인 인두(pharynx)에 이어져 있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기관(氣管: trachea)과 심장의 뒤를 통하여 횡격막을 뚫고 복강(abdominal cavity)으로 내려와 바로 분문(cardiac orifice)에 연결된다.

식도의 직경은 일정하지 않은데, 특히 식도가 시작되는 부분과 기관이 좌우로 나누어지는 부분 그리고 횡격막 관통부의 3곳은 생리적으로 좁아져 있어 연하곤란을 비롯한 모든 식도질환의 요인이 되므로 의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식도는 경추 C5 수준에서 시작되어 흉추 T7 수준에서 횡격막 열공(esophageal hiatus)을 관통해 위장에 이어지는 튜브 모양의 기관이다. 그러나 모든 기관과 조직이 그렇듯이 식도 또한 분절적으로 구조적 형태를 이루어 11개 체절의 고유의 지배 신경을 가지고 있다.

이들 11개의 체절 중에서도 식도가 시작되는 C5체절, 기관이 좌우로 나뉘는 T3-T4체절, 그리고 횡격막을 관통하는 분문부의 T7체절은 어느 한쪽의 식도가 긴장성 수축으로 좁아져 있어 연하곤란은 물론 모든 식도질환의 요인으로서도 주목된다.
역류성 식도염, 식도궤양, 식도 종양, 특히 식도암, 식도게실(식도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오목하게 패여 들어가 이곳에 소화물이 궤여 있을 수 있음), 분문경련, 위경련, 구토증, 식도정맥류, 식도천공 등이 모두 이들 체절로부터 기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을 비롯한 모든 식도질환은 주로 왼쪽의 C5체절(식도가 시작되는 부위로써 기침이 나오려고 할 때 간질간질 한 곳) 그리고 T4체절(乳頭(유두)부터 위쪽 2.5cm까지) 그리고 T7체절(명치, 오목가슴)이다.

삼키는 것은 의지로 움직이는 수의(voluntary) 및 의지와 관계없는 불수의(involuntary) 반사의 복합과정이다. 구강으로부터 삼켜진 음식물을 식도에서 위장으로 운반하는 연하운동(삼킴작용: deglutition, swallowing)은 일부 내 뜻으로 움직이는 수의적인 과정이 있다.

또한 흉부 T3-T4체절과 심와(명치)부 T6-T7체절의 음식물을 삼키는 연하는 내장운동처럼 내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불수의적인 반사에 속한다. 이렇게 삼키는 것은 의지적인 수의반사 및 의지와 관계없는 불수의 반사의 복합과정이다. 그러나 체성신경(somatic nerve: 운동신경)과 자율신경(autonomic nerve)은 한 단위로 작용한다. 단, 늘어나고 줄어드는 신축의 리듬 형태를 달리할 뿐이다.

병리의 요인은 대뇌로부터 체절(분절)에 도달된 체절신경의 흥분성 신호로 본다. 체절신경의 흥분성 신호는 체절근(골격근, 평활근)을 긴장성으로 수축시킨다. 이때 골격근(skeletal muscle)의 긴장성 수축이 있으면 압박으로 통증을 느끼는 압통, 단단하게 굳는 현상인 경결, 근의 강직(근육긴장이 지속하는 상태) 등 과민의 병적 반응을 나타낸다.

그러나 동일 체절의 평활근(smooth muscle)의 긴장성 수축은 내장운동을 저하하고, 혈관 평활근을 수축시키며, 동일체절 조직 세포의 대사통로를 수축시킨다. 이는 조직 세포의 대사장애로 이어져 조직의 퇴행과 변성을 초래하여 병리의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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