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한의원 한의학 정보 칼럼



소화관-② 소화라는 것은 섭취한 음식물을 최소 단위로 분해하는 작용이다

소화라는 것은 섭취한 음식물을 최소 단위로 분해하는 작용이다. 소화작용에는 기계적 소화와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화학적 소화가 있다. 여기서 기계적 소화는 음식물을 씹어서 잘게 부수는 저작 운동, 위장의 연동운동 등을 말한다. 그런데, 소화의 본질은 화학적 소화이다. 소화효소를 포함하여 대부분 효소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그런데 효소의 활성 조건은 매우 까다롭다. 효소마다 각기 기질 선택에서도 엄격하지만, 다수의 효소는 비 단백 물질의 보조 인자로 금속이온, 또는 비타민이 필요하고, 더욱 크게 요구되는 조건은 전기적 중성 즉, pH 평형이다. 이와 같은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환경에서 효소의 활성 조건은 상실되기 때문이다.

효소의 활성이 pH에 크게 영향을 받는 이유는 주성분인 아미노산 잔기(said chain)의 전하가 pH에 따라 이온의 구조가 변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체액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전해질 또한 세포막의 전압을 조절, 삼투압에 영향을 미치며 체절근(體節筋; 골격근, 평활근)의 신축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아미노산은 한 개의 탄소 원자에 염기성을 띄는 아미노기(-NH2)와 산성을 띠는 카복실기(-COOH) 그리고 부수기(측쇄, said chain, -R)로 구성된 분자이다. 이로 아미노산의 카복실기는 음전하(-COO-)를 띄고, 아미노기는 양전하(-NH3+)를 띤 쌍극성 이온 물질로 존재한다. 그런데 pH가 중성인 수용액에서의 아미노산의 극성은 약화하여 수소 이온을 받아들이거나 내놓음으로써 아미노산의 순 전하는 ‘0’이 되어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유지한다. 그러나 체액의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유지하는 보다 근원적인 조건은 체절 신경의 전기적 중성이다. 그런데 좌우 30쌍 체절 중 왼쪽 16개 체절, 오른쪽 9개 체절 신경의 전기적 신호가 평형을 벗어난 흥분성 신호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SNC진료를 하고 있다.

우리의 위장은 대부분이 저산증이다. 저산증은 특히 위장의 지배 신경 T7의 흥분성 신호로 인하여 위액 즉, 단백질 소화효소 펩신의 생성을 저하하기 때문이다. 전통 한의학에서도 T7을 지나는 등 뒤의 배유혈(Back-Shu point)로 격유(UB17)혈을 잡고 있다. 여기서 격은 횡격막(diaphragm)을 의미한다. 즉 횡격막을 뚫고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위에서 식도로 역류를 방지하는 valve가 있는 곳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point이다.

펩신은 강산성이다. 그런데 펩신의 생산은 체절 신경의 전기적 중성에서 최적으로 생산된다.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이 SNC는 변성된 조직들, 예를 들어 류머티즘으로 변형된 관절, 두껍게 퇴행 된 발톱, 내장근의 변성 등등을 SNC진료를 받을 경우 정상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임상에서 자주 보게 된다. 는 펩신은 강산성이나 그 활성은 전기적 중성에서 최적으로 활성화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위장의 기능장애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단, 유전 요인, 환경 요인에 의해 개체의 경중 차이가 있을 수 있을 뿐이다.

무증상으로 잘 모르고 지내거나 ‘식생활에 다소 불편을 줄 뿐’ 정도로 저평가되어 소홀히 여길 뿐이다. 하지만 알아도 방법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소화제라는 약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위장약의 주류는 제산제이다. 위장병의 실제 요인은 99%가 저산증 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중화시키는 알칼리성 제제를 쓰고 있다. 그러니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난치, 불치 질환들이 바로 위장병으로부터 기인한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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