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한의원 한의학 정보 칼럼



허리와 다리의 건강 (2)

하지 즉 다리는 L1-5, S1-S2 등 7개 체절의 연접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들 체절 신경은 동일 신경계가 아니다. L1-L2, S2는 미주신경계가 흥분성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 신경이며, L3-L5는 교감신경계가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체절 신경이라고 연구되었다. 하나의 체절은 척수로부터 시작되어 체절 종말에 종지하여 끝난다. 그런데 하나의 체절은 피절(皮節: 피부 조직), 근절(筋節; 골격근, 평활근), 경절(硬節: 뼈 조직)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모든 하지 즉 다리의 병변은 요추로부터 시작되어 체절이 종지하여 끝나는 체절 끝 부분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부위 어느 조직에서나 유발될 수 있다. 대부분 다리의 모든 병변은 어느 한쪽은 L1-L2및 S2, 그리고 그 반대쪽은 체절신경 L3-L5에 의해서 주로 문제가 나타난다고 유추할 수 있다.

미주신경계가 흥분성 신호가 가해져 병리로 작용하는 V체질에서 허리(요추)와 다리 쪽으로 hip joint인 엉덩관절, knee joint인 무릎관절, ankle joint인 발목관절에 하지무력 등 다양한 병변을 일으키는 체절신경은 잘록한 허리에 위치한 요추 1번 및 2번 신경 L1-L2와 엉덩이에 위치한 2번 천골신경 S2이다. 요추 1번의 지배신경 L1은 1번 요추의 척추강을 나와 고관절 부위의 서혜부(inguinal region)에 분포하여 1번 요추수준의 골격계 여러 조직에 다양한 병변을 유발시키며, 서혜부의 감각장애 운동장애를 일으킨다. 요추 2번의 지배신경 L2 또한 요추 2번의 척추강을 나와 고관절을 지나 대퇴근에 분포하여 2번 요추수준에서 골격계 여러 조직에 다양한 병변을 유발시키며 요통과 고관절의 감각장애 운동장애 그리고 대퇴부의 감각장애를 일으킨다. 또 허리 아래쪽 골반(엉덩이)으로 나온 2번 천골신경 S2는 좌골을 지나 하지 뒤쪽으로 내려가면서 2번 천골(薦骨)에, 그리고 고관절(좌골), 무릎의 슬관절, 발목의 족관절, 발바닥 족저근 등등에 병명도 다양한 병변을 유발시킨다.

병변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병명도 여러가지 이름으로 붙여지지만, 결국 체절이 단위이므로, 또 그 체절을 관장하는 신경에 정확하게 신호(signal)가 대뇌로부터 가해지게 하여 정상적 명령이 내려가면, 그에 따른 피부 문제, 또 인대(ligament)문제, 골조직을 이루는 뼈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명령을 원활하게 되도록 대뇌에 신호가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는 원격 조절 point들이 손 등에 존재함이 발견되었다. 그 point만 조절하면 그림에 나타난 부위의 문제가 해결됨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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