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한의원 한의학 정보 칼럼



소화관 14 - 치핵(hemorrhoid)

치질로 알려진 치핵(hemorrhoid)에 대하여 알아본다. 항문관은 약 4cm 정도의 길이로 내부는 점막, 혈관, 근육으로 구성된 쿠션이 있는데, 배변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실금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배에 지나친 힘이 가해진 복압, 단단한 변 등으로 인하여, 울혈 되어 피가 나오고, 말랑한 덩어리가 있으며,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다. 외치핵의 경우 피떡 때문에 통증이 심하다. 내치핵은 보통 배변할 때 치핵이 나오지만 배변이 끝나면 다시 들어간다. 안으로 밀어 넣어야 되는 3기라 하고, 괴사가 발생하면 4기이라고 하여 양방에서는 수술을 권한다. 신문을 보며 오래 앉지 않기, 완하제, 야채 등 섬유질 식사, 온수 좌욕, 항문연고나 좌약도 일시적 도움이 된다. 센나 등의 약은 과용시 대장무력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해 일시적 복용에 그치는게 좋다.

한약 처방으로는 열성인 경우 삼황사심탕이나 을자탕, 속이 차고 허약한 경우 당귀건중탕 등이 있다. 기혈이 상부로 치솟아 얼굴이 붉고 어깨가 결리며 고혈압을 동반하는 치핵에는 대황 황련 황금이 함유된 삼황사심탕이 쓰인다. 변이 단단하고 치핵이 있는 경우 보통 대황 당귀 승마 시호 황금이 들어간 을자탕이 쓰이는데 열과 염증을 제거하고 변비를 무르게 하는 작용을 한다. 병이 오래되어 몸이 허약한 증상에는 당귀, 계지, 작약이 함유된 당귀건중탕이 쓰인다. 뇌신경조절 SNC의 경우 L1과 S3-5및 Co1용 클립을 착용하여 진료하면 장과 항문에 작용하여 근육의 긴장이 조절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자가요법으로 좌욕 훈련법이 있다. 42도의 따뜻한 물을 좌욕기나 대야에 넣고, 항문 부분만 담그고 최소 10분이상 좌욕 훈련을 한다. 물이 식기 전에 물을 갈아주면서 한다. 하루 2-5회 배변후에 하는 것이 좋다. 좌욕시에 항문조이기를 병행하기도 한다. 대야 대신 아마존 등을 검색해서 Yunga Tart Seatz Bath를 구입하면 일반 변기 위에 놓고 앉아서 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보통 2-3일 하면 통증과 출혈이 멎기 시작한다.

배변훈련도 때로는 필요하다. 변이 항문에 도달하기도 전에 고개를 숙이고 배에 힘을 주는 것은 연약한 항문이 찢어지게 하여 악화시킨다. 조바심하지 말고, 변이 오히려 나가게 해 달라고 애원할 때 내보낸다는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변을 싸기 직전까지 화장실에 가지 말고, 변이 정말 나올 듯 할 때 화장실에 가며, 화장실에 갔더라도 조금 기다려도 안 나오면 다시 일어났다가, 또 신호가 올 때만 화장실에 간다. 배에는 가능한 힘을 주지 말고, 변이 항문에 도달했을 때 항문에만 힘을 주는 훈련을 하면 좋다. 시간이 되면 저절로 나오게 되어있는 것이니까 조바심할 필요가 없다.

보통 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은 내 몸으로부터 물을 지나치게 빼앗아가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방지하는 요령은 커피 1잔 마시고 물을 2잔 마시는 것이다. 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을 생활화하고, 물 마시는 것이 수월하지 않은 분은 연하게 숭늉을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다.

문의: T. 301-922-9239. www.NerveControlS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