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한의원 한의학 정보 칼럼



소화관-⑫ 입덧(morning sickness)

입덧(morning sickness)은 임신 중에 구역 혹은 구토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임부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임부 삶의 질을 떨어지게 할 수 있다. 통계상 입덧 증상이 없는 임부가 25%일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절반의 임부가 주로 구역(nausea)과 구토(vomiting)를 함께 겪으며, 25%는 구역(sickening, nausea)만 일어난다. 마지막 생리 후 1달 또는 2달 사이에 구역이나 구토가 시작되고, 임신 3개월이 지나면 대개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 중 10%는 임신 5개월 정도까지 지속한다.

이것은 꼭 나쁜 증상이라고 보기보다는 모체나 태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음식이나 어떤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발현되는 증상이므로 어찌 보면 살고 싶어 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시기의 사망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하며 속이 메스껍고 토하는 매우 심한 경우의 구역 및 구토를 임신 오조(hyper-emesis gravidarum)라 한다. 서양의학에서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시상하부, 갑상선, 난소 등에 의한 내분비계 영향 및 신경학적 비내분비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입덧은 임신 9주 이전에 시작되며, 그 이후에 발생하였다면 담석증, 당뇨, 갑상선 질환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심과 구토가 지속하는 경우 탈수와 체중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고, 자극적 맛이나 지방식을 줄이고, 말린 식품, 고단백 스낵 등을 아침에 전에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기분이 좋을 때나 배가 고플 때 음식을 섭취하고, 뜨거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이 더 유리하며, 구역이 있을 때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눕는 것이 좋다.

보통 신음식을 임부가 찾는다고 하여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자극적이어서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매실이나 식초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간이 힘줄과 근육을 주관한다고 되어있다. 간의 색은 녹색(green)이다. 따라서 신맛(sour taste)이 없는 녹색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할 수 있다.

머그잔에 양(陽)의 기운인 끓인 물이나 뜨거운 물을 소량만 먼저 넣고, 그 위에 음(陰)의 기운인 찬물을 좀 많이 부어 바로 마시면 음양탕이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는 한의사를 찾아서 시술하는 것도 필요하다. 주로 횡격막(diaphragm)의 오르내림이 자연스럽지 못할 때도 입덧이 일어날 수 있고, 이 횡격막이 지나는 동일 선상의 식도와 위의 경계선이 있으며, 또한 간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등 뒤의 격유(UB17)혈에 신호를 가게 하면 횡격막 조절이 되어 증상이 매우 빨리 해소된다.

뇌 신경조절(Nerve Control)요법을 쓸 경우 컨트롤러인 T7 클립을 손에 끼우면, 두뇌로 일단 보고되고, 두뇌에서 척수를 따라 식도 및 위의 경계인 횡격막에 신호가 전달되어 입덧을 멈추게 하며, 또한 간에도 영향을 주어 힘줄과 근육을 조절하게 된다. 마음도 편해지고 산모와 태아가 안정된 몸과 마음을 갖게 도와준다.

▷문의: 301-922-9239(www.NerveControlS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