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강서 PC방 살인범, 29세 김성수…역대 신상공개 흉악범 누가 있나

경찰, 강서구 PC방 피의자 신상공개…이름 김성수·나이 29세
김성수 얼굴은 오전 11시 정신감정을 위해 치료감호소로 이송될 때 언론에 노출될 듯 

역대 신상공개 흉악범…강호순·김길태·김수철·오원춘 등 

0004338932_001_20181022094636023.jpg?type=w647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피의자 김성수(29)가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피해자 신모(21)씨를 상대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JTBC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의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피의자들의 신상 공개는 과거 2009년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들 대부분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 또는 성폭행하고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모두 사회적으로 공분이 일어난 사건들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이 김 씨의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김 씨가 언론에 노출될 때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공개된다.

따라서 김 씨는 이날 오전 11시 정신감정을 위해 치료감호소로 이송될 때 언론에 얼굴이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 신원 공개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만 19세 이상 성인에 한해 적용되고,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0004338932_002_20181022094636034.jpg?type=w647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 앞에 흉기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아르바이트생을 추모하는 쪽지와 국화가 놓여 있다.지난 14일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 모(30) 씨는 오는 22일부터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이 같은 신상공개는 지난 2009년 7명의 부녀자를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47·당시 38)이후 법이 개정돼 기준이 세워졌다.

이후 경찰은 관계 법을 정비하고 2010년 2월 여중생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41·당시 33)를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경찰은 이어 6월 서울 영등포구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53·당시 45)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후 경기 수원 팔달구에서 20대 여성 회사원을 납치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오원춘(47·당시 41), 경기 시흥시 정왕동 A공장 인근 길가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무참히 훼손한 김하일(50·당시 47),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김모(40)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조성호(32·당시 30) 등 흉악범의 얼굴이 공개됐다.

최근에는 지난 8월23일 경기 안양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과천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변경석(34)의 신상이 공개된바 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자리가 더럽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신모(21)씨와 다툼을 벌였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상황이 정리되고 경찰이 돌아가자 김 씨는 신 씨를 따라가 흉기를 휘둘러 신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씨를 심신미약으로 감형하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청원이 올라왔고 22일 기준 83만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한편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의 정신감정에 나선다. 김 씨는 22일 오전 충남 공주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치료감호소에서 김 씨는 길게는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재판부는 이 결과를 참고해 김씨의 심신미약 상태를 결정한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Total 0


Total 538
Number Title Date
Notice
Internal Server Error
2017.08.07
Notice
이미지 올리는 법
2017.07.11
536
[여기는 인도] 자신의 장례식에서 ‘벌떡’ 일어난 95세 男, 첫 행동은?
2018.11.09
535
'찜질방 수건' 때문에 파혼한 예비 부부…왜?
2018.11.07
534
트럼프 "내년초 김정은 만날 것…제재해제 위해선 北 호응해야"(종합)
2018.11.07
533
웜비어 가족, 北정권 상대 소송 美법정 출석
2018.11.06
532
'하늘의 별'이 된 신성일…엄앵란 "울며 보내지 않을 것"(종합)
2018.11.05
531
고노 日외상 "한국 정부가 책임 지고 강제징용 보상하라"
2018.11.04
530
"고양이 밥 안줬다" 5년간 남편 친구 가족 학대한 40대 여성
2018.11.04
529
무장강도에도 ‘핸드폰 삼매경’
2018.11.02
528
"외국서 꽃을 따와 중국에서 꿀을 만든다" 中, 과학자 2500명 시켜 선진 기술 훔쳐
2018.10.31
527
딸 성추행 한 교사 때려눕힌 아버지의 ‘주먹’(영상)
2018.10.31
526
‘거꾸로’ 헤드랜턴…‘상복 투쟁’도
2018.10.30
525
트럼프, 시진핑 만남 앞두고 中반도체기업 제재, 추가관세 준비(종합)
2018.10.29
524
북 잠수함 기동 모습 민간위성에 포착…미사일 추정 물체도 보여
2018.10.29
523
중국서 방 빼는 'KOREA' 기업들
2018.10.27
522
선거 앞둔 美 증오범죄…유대교 회당 총기난사로 11명 사망
2018.10.27
521
철도 조사·예술단 공연에 대답없는 북한..남북-북미 선순환 '주춤'
2018.10.26
520
美 '폭발물 소포' 50대 男용의자 체포…"공화당원·범죄전력"
2018.10.26
519
[단독] 석탄수입업자 "北에 반입대금 일부 지급" 진술
2018.10.23
518
[월드피플+] 피자집 청년, 죽음 앞둔 단골위해 왕복 720㎞ 배달한 사연
2018.10.23
517
“버려진 돌멩이 20년 갈고 닦으니 다이아 돼”
2018.10.21
***** 칼럼의 내용은 본 신문사의 편집 방향과 틀릴 수도 있습니다.*****